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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오늘(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37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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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 9일 1,484.1원을 정점으로 최근 한달 반 동안 달러당 100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환율의 급락세는 최근 미국의 재정 악화 우려 등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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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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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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