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대기 중에서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 2시쯤 대기 중 납 성분 농도가 단위 부피당 18나노그램으로 측정됐습니다.

호남권 대기에서 측정되는 1년 평균값이 6나노그램인 점을 고려할 때 최대 3배까지 치솟은 겁니다.

유해 중금속인 니켈도 한 때 1년 평균값보다 3배 높게 측정됐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쁨' 기준을 훌쩍 넘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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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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