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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유세 발언도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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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발전'과 '양당 체제 타파'가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는데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노동자'와 '불평등 해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어서 배윤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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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공계 출신임을 내세우며 유세 때마다 과학기술과 통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 유세에서 이 후보는 대전을 과학 수도로 키우겠다며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중국과의 과학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공계 출신 대통령 후보 딱 한 사람 저 이준석 나와 있습니다."

거대 양당에 도전하는 입장인 만큼 '기성 정치 비판'과 '양당 구조 타파'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독재', '삼권분립 위협', '포퓰리즘' 등의 단어를 동원해 비판했고, 국민의힘을 두고선 "고쳐 쓸 수 없는 당"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양당 구도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신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제는 그런 검투사끼리 칼싸움하는 듯한 정치를 그만두고 생산적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문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동의하십니까?"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주요 유세 메시지는 '내란세력 심판'과 '노동자·차별 해소'로 나타났습니다.

권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사람은 출마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저격하는 동시에, 거대 양당이 권력 장악에 집중하는 사이 노동자는 외면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무려 천만이 넘을 수 있습니까?"

이러한 권 후보의 유세 키워드에는 새로운 진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이준석 #권영국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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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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