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배우 이혜영과 이영애가 같은 원작의 연극으로 각각 무대에 올랐습니다.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두 '헤다'를 탄생시켰는데요.
볼거리가 다른 무대 연출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 중>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 브라크 검사님."
13년 만에 다시 '헤다 가블러'가 된 배우 이혜영은 여유가 느껴집니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쓴 희곡이 원작인 연극 '헤다 가블러'는 국내에선 이혜영이 2012년 초연했습니다.
<이혜영/배우> "지난번(초연)을 생각하니 너무 부족했었던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완성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자'"
이혜영은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자유로운 몸짓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몰입감을 높이는데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헤다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LG아트센터 연극 '헤다 가블러' 중> "총, 아버지가 남긴 총. 가블러 장군의 권총들!"
배우 이영애의 '헤다'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도도함을 살렸습니다.
32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왔는데 특유의 우아함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영애/배우>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영애를 봤던 부분하고 연극에서는 확실히 다를 거다라는 생각을 갖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가도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하며 새로운 헤다를 만들었습니다.
같지만 다른 두 헤다 가블러가 연기하는 무대도 차이가 확연합니다.
1,300여석 대극장인 LG아트센터는 라이브 영상 등을 통해 시각적 연출을 살린 반면, 300여석 중극장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은 적절한 소품 배치로 연기에 집중하게 했습니다.
국립극단은 모든 좌석이 매진됐으며, LG아트센터는 연극 부문 월간 티켓 예매액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나지연]
화면제공 국립극단 LG아트센터
#연극 #이영애 #이혜영 #헤다가블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배우 이혜영과 이영애가 같은 원작의 연극으로 각각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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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두 '헤다'를 탄생시켰는데요.
볼거리가 다른 무대 연출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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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 중>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 브라크 검사님."
13년 만에 다시 '헤다 가블러'가 된 배우 이혜영은 여유가 느껴집니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쓴 희곡이 원작인 연극 '헤다 가블러'는 국내에선 이혜영이 2012년 초연했습니다.
<이혜영/배우> "지난번(초연)을 생각하니 너무 부족했었던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완성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자'"
이혜영은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자유로운 몸짓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몰입감을 높이는데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헤다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LG아트센터 연극 '헤다 가블러' 중> "총, 아버지가 남긴 총. 가블러 장군의 권총들!"
배우 이영애의 '헤다'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도도함을 살렸습니다.
32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왔는데 특유의 우아함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영애/배우>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영애를 봤던 부분하고 연극에서는 확실히 다를 거다라는 생각을 갖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가도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하며 새로운 헤다를 만들었습니다.
같지만 다른 두 헤다 가블러가 연기하는 무대도 차이가 확연합니다.
1,300여석 대극장인 LG아트센터는 라이브 영상 등을 통해 시각적 연출을 살린 반면, 300여석 중극장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은 적절한 소품 배치로 연기에 집중하게 했습니다.
국립극단은 모든 좌석이 매진됐으며, LG아트센터는 연극 부문 월간 티켓 예매액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나지연]
화면제공 국립극단 LG아트센터
#연극 #이영애 #이혜영 #헤다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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