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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오랜만에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뜨거운 두 팀, 롯데와 한화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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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와이스의 삼진쇼를 앞세운 한화가 롯데를 꺾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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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을 제압한 건 '팀 타율 1위'의 롯데였습니다.

2회 '안방마님' 유강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선취점은 내줬지만 이후 한화 와이스는 롯데 타선을 완벽 봉쇄했습니다.

최고 시속 15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3회부터 8회까지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한화 타선도 5회 하주석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6회와 7회에도 한 점씩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습니다.

와이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서현에게 마무리를 맡겼습니다.

김서현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했지만, 결국 고승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4-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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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롯데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8이닝 2실점, 탈삼진 11개를 기록한 와이스는 시즌 7승째를 올렸습니다.

<와이스/한화 투수> "강팀인 롯데에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홈런을 맞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이재원 선수가 남은 이닝은 100% 전력으로 던지자고 했습니다"

4-4로 팽팽했던 8회초,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KIA는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3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8회 말 삼성이 김영웅의 투런포로 다시 턱밑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철벽 불펜' 조상우와 정해영이 무실점 호투하며, 결국 KIA가 7-6으로 승리했습니다.

선두 LG는 SSG를 꺾고 염경엽 감독에게 통산 600번째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7이닝을 책임진 선발 손주영은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방명환]

#롯데 #한화 #와이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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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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