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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선수단이 런던에서 홈 팬들과 함께 17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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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토트넘과 의리를 지킨 주장 손흥민 선수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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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단의 카퍼레이드에 런던 거리가 팬들의 함성으로 들썩입니다.

오픈탑버스의 맨 앞에 선 주장 손흥민도 축제의 순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17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했던 걸 우리가 해냈어요. 우리 팀이 해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이 17년 만에 트로피를 가져오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은 함께 축하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에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내가 말했잖아요. 말했는데 다들 믿지 않았죠. 그런데 봐요. 우리가 여기 있어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지 2년.

끊이지 않았던 경질설을 비웃듯이 다음 시즌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항상 최고의 TV 시리즈는, 시즌 3가 시즌 2보다 더 재밌는 법이죠."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고의 수식어와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현장음> "우리 영웅들을 이끈 레전드 손흥민!"

10년간 토트넘을 떠나지 않고 의리를 지킨 손흥민이 소개되자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10년이에요. 무려 10년.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함께해준 여러분, 사랑합니다."

부침 많았던 시즌, 생애 첫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들어올린 손흥민은 26일 새벽 브라이턴과의 리그 최종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세연]

[화면제공 Tottenham Hotspur]

#토트넘 #손흥민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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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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