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도 주말 내내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세도 더욱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현안 관련 발언도 적극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당내에서 대법관의 요건 완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 "비법조인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 '자중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는데 일각의 '사법부 압박'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또 어제(23일) TV토론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옹호 주장에 대해선 "당시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부정을 얘기했던 것 같다"며 투표·개표 조작의 문제를 지적한 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절제된 선거운동'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반면 지지율 상승세에 힘입어 '골든 크로스'를 넘보고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TK 지역을 찾아 텃밭 표심을 다졌습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하며 전통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복 안에 '국민의 방패 김문수'라고 적힌 옷을 입고 이 후보를 겨냥한 '방탄 프레임' 공세에 나섰습니다.
"아무리 방탄유리를 치고 방탄조끼를 겹겹이 입어도 양심에서부터 겁이 난다"며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두고는 "단일화를 끝까지 논의해야 한다"며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여전히 단일화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수원과 성남을 찾으며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3일)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보인 태도를 겨냥해 "'꼰대"라고 칭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의 부정선거 주장에 "거짓말이 일상화됐다"고 말하면서도, "정치의 사법화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고발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도 주말 내내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세도 더욱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ADVERTISEMENT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현안 관련 발언도 적극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당내에서 대법관의 요건 완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 "비법조인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 '자중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는데 일각의 '사법부 압박'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또 어제(23일) TV토론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옹호 주장에 대해선 "당시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부정을 얘기했던 것 같다"며 투표·개표 조작의 문제를 지적한 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절제된 선거운동'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반면 지지율 상승세에 힘입어 '골든 크로스'를 넘보고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TK 지역을 찾아 텃밭 표심을 다졌습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하며 전통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ADVERTISEMENT
김 후보는 선거 운동복 안에 '국민의 방패 김문수'라고 적힌 옷을 입고 이 후보를 겨냥한 '방탄 프레임' 공세에 나섰습니다.
"아무리 방탄유리를 치고 방탄조끼를 겹겹이 입어도 양심에서부터 겁이 난다"며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두고는 "단일화를 끝까지 논의해야 한다"며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여전히 단일화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수원과 성남을 찾으며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3일)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보인 태도를 겨냥해 "'꼰대"라고 칭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의 부정선거 주장에 "거짓말이 일상화됐다"고 말하면서도, "정치의 사법화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고발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