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데요.

여기에 부산과 울산 등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제주의 비는 차츰 그치겠지만, 동해안과 충청 이남은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비의 양은 5~10mm 정도로 적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낮부터 기온도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볕도 다시 강해지며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2도, 대전 11도, 광주 13도로 서늘하게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 서울 23도, 대전과 대구 25도로 오늘보다는 포근하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과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고요, 동해안에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날이 갈수록 더워지겠습니다.

주 후반에 곳곳에서 30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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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