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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2차 토론을 마친 이튿날 양당은 나란히 자화자찬 평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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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해선 '틀렸다'고 비판하다못해 고발전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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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토론 여파는 양당의 고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안정적으로 토론에 임한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김 후보를 겨냥해 "뉴라이트 매국 사관이 최대 결격 사유"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문수 후보의 '전광훈'식 정치 철학이 확인되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당선은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단죄 실패와 면죄부 발급 및 사면의 길을 여는 게 될 거란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민주당은 또 김 후보가 "전광훈 목사가 감옥을 갔을 때 눈물을 흘린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다"는 이 후보 지적을 "거짓말"이라 반박한 걸 두고 영상을 공개하며 재반박했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 후보의 '부정선거 주장'을 고리로 공세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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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1차 토론보다 안정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이 후보를 향해선 "과거 부정선거론을 주장했다"는 지적에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되던 당시에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 이런 표현을 씁니다...명백한 물증이 남아 있는데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성남시장 시절 부정선거 주장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차 토론의 여파가 고발로까지 번지면서 상대의 부정적인 면을 선전하는 네거티브전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개혁신당도 이재명 후보의 부정선거 주장을 파고들면서 1강 흔들기에 가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미정

#대선 #TV토론회 #이재명 #김문수 #권영국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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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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