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신과 출산을 꺼리는 저출생 시대라고 하죠.
지자체들도 임신에 대한 부담부터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한 지자체에서는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태교 교실을 마련했습니다.
우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숲을 가득 메운 나무 사이, 임신부들이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습니다.
뱃속 아이를 위해 동화책을 소리내 읽어 보고, 물감으로 태함을 꾸며보기도 합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임신부들을 위한 숲속 태교 교실이 열렸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섭니다.
이곳 숲속에서는 태교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팔을 쭉 펴는 동작을 하다 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태아에 도움이 될 지 고민하던 예비 엄마들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송정화/서울 금천구> "평소 태교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풀 냄새와 꽃향기도 맡고 이렇게 지저귀는 새 소리까지 같이 들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
지난 2018년부터 여성 1명이 가임기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명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재작년에 기록한 0.72명은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출산을 기피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들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지혜/서울 금천구청 모자보건팀 주무관>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출산 전후의 긍정적인 경험은 다음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저출생시대,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영상편집 김미정/그래픽 남진희)
#숲 #태교 #저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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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임신과 출산을 꺼리는 저출생 시대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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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도 임신에 대한 부담부터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한 지자체에서는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태교 교실을 마련했습니다.
우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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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숲을 가득 메운 나무 사이, 임신부들이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습니다.
뱃속 아이를 위해 동화책을 소리내 읽어 보고, 물감으로 태함을 꾸며보기도 합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임신부들을 위한 숲속 태교 교실이 열렸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섭니다.
이곳 숲속에서는 태교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팔을 쭉 펴는 동작을 하다 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태아에 도움이 될 지 고민하던 예비 엄마들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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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서울 금천구> "평소 태교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풀 냄새와 꽃향기도 맡고 이렇게 지저귀는 새 소리까지 같이 들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
지난 2018년부터 여성 1명이 가임기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명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재작년에 기록한 0.72명은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출산을 기피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들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지혜/서울 금천구청 모자보건팀 주무관>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출산 전후의 긍정적인 경험은 다음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저출생시대,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영상편집 김미정/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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