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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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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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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 고향'인 경기도에서 수도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잠시 후 아주대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원, 용인, 남양주, 구리를 차례로 찾아 유세를 펼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충남에서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뒤 경기도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 중 하나로 꼽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등 언론 인터뷰에 주력합니다.

본투표 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이제 사퇴하는 후보가 나오더라도 본투표 용지에는 사퇴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1차 시한이 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전투표 용지는 현장에서 인쇄되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이 2차 시한으로 거론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단일화 움직임은 없는 상태인데요.

김문수 후보는 여러 각도에서 이준석 후보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후보는 "김 후보와 단일화 담판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이 후보가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모든 연락을 차단해 놓은 상태라 측근들을 통한 물밑 접촉 시도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개혁신당이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해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지난 2021년 대선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약 한 달 전부터 물밑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수차례 실무 회동을 하고 결렬되는 과정을 거쳐 사전투표 전날 전격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됐는데요.

따라서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도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마지막까지 열려있는 상태지만, 과거 사례들을 비춰봤을 때 다소 미진한 게 사실입니다.

지난 토요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6.6%, 김문수 후보는 37.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더하면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펼칠 수 있다"며 보수진영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는데요.

다만,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이재명,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 때도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났는데요.

극적 단일화가 성사돼도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준석 후보의 완주에 힘을 싣는 듯한 글을 썼습니다.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한 건데요.

이준석 후보는 "굳건한 정치세력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반발이 터져나왔고, 단일화에 방점을 둔 '이준석 달래기'라는 해명도 나왔습니다.

후보들은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나섰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목요일과 금요일 사전투표일을 주변에 많이 알려달라"고 강조했고,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며 자신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전투표까지 이제 사흘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켜 투표장으로 이끄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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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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