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8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유세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ㆍ국민의힘 김문수, 두 후보는 오늘(26일) 나란히 경기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를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수원 아주대학교, 용인 단국대학교를 찾아 청년층 표심에 호소합니다.
이 후보가 대학가를 간 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인데요.
아주대학교에서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20대를 겨냥한 청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오전에는 SNS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펼치겠다"는 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첫 일정을 충남 천안에서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는 여기서 지방분권 개헌,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경기도로 이동하는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은 오늘의 핵심 일정입니다.
김 후보는 이곳을 경기도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았는데요.
오늘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자신의 행정 경험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서울 강북 지역까지 돌며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사전투표까지는 이제 사흘 남았는데 김문수-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는 여전히 큰 변수죠.
오늘도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선을 그었네요.
[기자]
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현장 유세를 잠깐 멈추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며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사퇴하는 것 뿐"이라고 일축했는데,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것으로 저와 개혁신당의 의지는 분명히 전달됐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단일화 전제조건이라도 제시해달라며 재차 설득에 나섰는데요, 오늘 아침 김용태 비대위원장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양측의 단일화 이슈를 '꼼수'라고 비하하며 견제했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것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대법관 100명을 증원하고,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한 법안들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는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사흘 전 민주당에서는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요.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압박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 "박 의원의 법안은 내 입장이 아니다"며 "당에 자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발상 자체가 방탄 발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최윤정]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조기대선 #대통령선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대선을 8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유세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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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ㆍ국민의힘 김문수, 두 후보는 오늘(26일) 나란히 경기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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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를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수원 아주대학교, 용인 단국대학교를 찾아 청년층 표심에 호소합니다.
이 후보가 대학가를 간 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인데요.
아주대학교에서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20대를 겨냥한 청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오전에는 SNS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펼치겠다"는 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첫 일정을 충남 천안에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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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여기서 지방분권 개헌,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경기도로 이동하는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은 오늘의 핵심 일정입니다.
김 후보는 이곳을 경기도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았는데요.
오늘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자신의 행정 경험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서울 강북 지역까지 돌며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사전투표까지는 이제 사흘 남았는데 김문수-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는 여전히 큰 변수죠.
오늘도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선을 그었네요.
[기자]
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현장 유세를 잠깐 멈추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며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사퇴하는 것 뿐"이라고 일축했는데,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것으로 저와 개혁신당의 의지는 분명히 전달됐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단일화 전제조건이라도 제시해달라며 재차 설득에 나섰는데요, 오늘 아침 김용태 비대위원장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양측의 단일화 이슈를 '꼼수'라고 비하하며 견제했습니다.
<윤여준/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것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대법관 100명을 증원하고,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한 법안들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는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사흘 전 민주당에서는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요.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압박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 "박 의원의 법안은 내 입장이 아니다"며 "당에 자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발상 자체가 방탄 발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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