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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8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유세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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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ㆍ국민의힘 김문수, 두 후보는 오늘(26일) 나란히 경기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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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원 아주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등록금 문제, 취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이 밥값, 등록금 문제로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며 "학생들이 그런 걱정 안 하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군의 '문민통제 강화'와 관련해선 "국방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하는 게 관행이었는데 이젠 민간인을 보임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는데요,

대통령 당선 시 남북정상회담 추진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 상태론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며 지방분권 개헌을 골자로 한 '지방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인구가 줄어들고 소멸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획기적으로 규제를 풀어드리겠다" 며 "대통령이 되면 1년 내로 거의 대부분을 정말 여러분이 아찔할 정도로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꼽은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120만평은 평택 시민들에 선물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서울 강북 지역까지 돌며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인데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고 보고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까지는 이제 사흘 남았는데 김문수-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는 여전히 큰 변수죠.

오늘도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선을 그었어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준석 후보를 향해 "단일화 전제조건을 제시해달라"며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100% 국민개방형 여론조사가 가장 공정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오늘 현장 유세 없이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집중한 이준석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단일화엔 관심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정말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사퇴하시면 될 일이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은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견제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대법관 100명을 증원하고,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한 법안들을 철회하기로 했네요.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는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압박하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선대위의 법안 철회 공지 후 이재명 후보는 "해당 법안은 박 의원 개인의 결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법관 증원 문제나, 대법관 자격 문제는 당에서 공식 논의한 바가 없습니다. 지금은 사법 논란(대응)을 하지 말라고 선대위에 지시한 상태고…"

김문수 후보는 애초에 법안 자체가 '방탄 발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 세계 어느 나라 대법관이 100명이 되고, 이런 발상 자체가 정말 그건 방탄 발상(입니다). 저는 히틀러 독재라든지, 많은 공산독재를 연구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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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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