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대선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경기 동남부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현재 이곳은 이재명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고 있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정문입니다.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 후보는 현재 유세 현장에서 한창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대학가를 찾은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젊은 세대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 후보는 경기 동남부를 집중적으로 훑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경기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등록금 부담과 주거, 밥값 문제 등 젊은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털어 놓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정치 양극화 현상도 주제로 떠올랐는데, 이 후보는 "악성 정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이 후보는 경기 수원의 영동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이어갔고요.
이제 이곳 단국대학교 정문 앞 유세가 끝나면 경기 남양주시를 끝으로 오늘의 유세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외교 안보 공약도 내놨다고요.
어떤 메시지가 담겼습니까?
[기자]
네, 유세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SNS을 통해 '실용외교'를 재차 부각하며, 외교 관계에서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후보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방과 안보에 대한 밑그림도 내놨는데요.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의 문민통제 강화와 관련된 질문에 "국방장관에 민간인을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시 남북정상회담 추진 문제와 관련해선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지금 상태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고요.
한일관계 운용 방안에 대해선 "친일이냐 반일이냐 하는 양자택일의 방식이 아니라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원칙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 유세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충남을 거쳐 경기도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오산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면 김문수 후보가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제 뒤로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충남 천안시에서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지방 개발 규제를 아찔할 정도로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도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대장동보다 수십 배 개발하고 산업단지도 수십 배 만들었다"며 자신의 치적을 부각했습니다.
'일 잘하는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역시 경기지사 출신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한 건데요.
최근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난 만큼, 수도권 중도층 표심을 공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는 경기 용인시를 거쳐 저녁 서울 도봉구에서 오늘(26일)의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앵커]
김 후보는 오늘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 선 공세를 폈다고요?
[기자]
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초래한 책임이 이 후보에게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며 "전부 다 말 안 들으면 이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대법관 100명 증원·비법조인 허용' 법안을 철회한 데 대해선 "잘했다, 당연하다"라고 반응했는데요.
"그 자체가 방탄 발상"이라며 "히틀러나 많은 공산 독재를 연구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을 비교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을 했지만, 제가 구속되거나 비리로 재판받는다는 얘기 들어봤냐"고도 했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겠냐는 물음에는 "민심이 판단할 것으로 보고 열심히 호소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오산역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현장연결 정창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장효인(hijang@yna.co.kr)
오늘의 대선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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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경기 동남부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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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기자.
[기자]
네, 현재 이곳은 이재명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고 있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정문입니다.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 후보는 현재 유세 현장에서 한창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대학가를 찾은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젊은 세대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 후보는 경기 동남부를 집중적으로 훑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경기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등록금 부담과 주거, 밥값 문제 등 젊은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털어 놓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정치 양극화 현상도 주제로 떠올랐는데, 이 후보는 "악성 정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이 후보는 경기 수원의 영동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이어갔고요.
이제 이곳 단국대학교 정문 앞 유세가 끝나면 경기 남양주시를 끝으로 오늘의 유세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외교 안보 공약도 내놨다고요.
어떤 메시지가 담겼습니까?
[기자]
네, 유세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SNS을 통해 '실용외교'를 재차 부각하며, 외교 관계에서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후보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방과 안보에 대한 밑그림도 내놨는데요.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의 문민통제 강화와 관련된 질문에 "국방장관에 민간인을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시 남북정상회담 추진 문제와 관련해선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지금 상태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고요.
한일관계 운용 방안에 대해선 "친일이냐 반일이냐 하는 양자택일의 방식이 아니라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원칙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 유세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충남을 거쳐 경기도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오산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면 김문수 후보가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제 뒤로 지지자들이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충남 천안시에서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지방 개발 규제를 아찔할 정도로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도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대장동보다 수십 배 개발하고 산업단지도 수십 배 만들었다"며 자신의 치적을 부각했습니다.
'일 잘하는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역시 경기지사 출신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한 건데요.
최근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난 만큼, 수도권 중도층 표심을 공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는 경기 용인시를 거쳐 저녁 서울 도봉구에서 오늘(26일)의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앵커]
김 후보는 오늘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 선 공세를 폈다고요?
[기자]
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초래한 책임이 이 후보에게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며 "전부 다 말 안 들으면 이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대법관 100명 증원·비법조인 허용' 법안을 철회한 데 대해선 "잘했다, 당연하다"라고 반응했는데요.
"그 자체가 방탄 발상"이라며 "히틀러나 많은 공산 독재를 연구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을 비교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을 했지만, 제가 구속되거나 비리로 재판받는다는 얘기 들어봤냐"고도 했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겠냐는 물음에는 "민심이 판단할 것으로 보고 열심히 호소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오산역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현장연결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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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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