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보죠.
후보들은 오늘도 저마다 선거 전략에 따라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도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원과 용인, 남양주 등 경기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학생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청년 공략을 발표하며 2030세대 청년층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학제도 이 부분을 좀 더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거문제도 심각한 것 같습니다./등록금에다가 주거비, 음식비 이런 부담이 너무 큰 것 같아요."
SNS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라는 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한 이 후보는 저녁에도 경기도 민심 호소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안성, 평택, 오산, 용인 등 경기 남부를 훑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경기지사 재직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고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았는데요.
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해외 나가는 기업은 잡아뒀습니다. 도지사한다고 재판 받거나, 측근이 구속되거나 비리로 갑자기 수사받다가 돌아가시고 이런 일이 없었다는…"
앞서 천안에서 '지방분권'의 헌법 명시와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하는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김 후보는 서울 도봉구에서도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방송 출연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등 거리 유세 대신 미디어를 통한 유권자들과의 만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힌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도 단일화 가능성을 닫아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기득권 세력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다, 싸가지가 없다, 사라져야 한다면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어떤 당에서는 우리가 다른 당과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망상을 퍼뜨리고…"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한자 '없을 無'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는 자신이 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것은 없다, 이것은 하지 않겠다, 이렇게 약속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면한 일만 하기에도 너무 시간이 부족하고, 성과를 내기가 만만치 않은데, 미래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오히려 해가 될, 보복은 보복을 부르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제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보면 할 이유가 없는거죠."
그러니까 보복의 정치는 결국 사회 분열을 더욱 가속화할 뿐이니 나부터 끊어내겠다, 이렇게 약속한 겁니다.
그럼 김문수 후보의 '없을 무'는 무엇이었을까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운영이 대통령과 측근들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비판도 더이상 없을 것입니다. 기득권 정치, 사당회된 정치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대통령이 당을 장악하는 잘못된 관행, 대통령을 보스로 삼는 계파 정치를 끊어내겠다, 이렇게 약속한 겁니다.
두 후보의 '없음 경쟁', 그 목표는 결국 정상적인 정치, 정상적인 사회일 겁니다.
갈등이 아닌 협력, 증오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볼 수 있을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대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상대를 향한 공세를 고리로 한 고발전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핵심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건데, 네거티브 공방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이같은 고발전은 대선 이후 후유증을 낳고, '최대 난제'인 사회 통합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모든 후보들이 염두에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대선을 8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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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보죠.
후보들은 오늘도 저마다 선거 전략에 따라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도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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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용인, 남양주 등 경기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학생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청년 공략을 발표하며 2030세대 청년층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학제도 이 부분을 좀 더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거문제도 심각한 것 같습니다./등록금에다가 주거비, 음식비 이런 부담이 너무 큰 것 같아요."
SNS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라는 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한 이 후보는 저녁에도 경기도 민심 호소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안성, 평택, 오산, 용인 등 경기 남부를 훑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경기지사 재직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고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았는데요.
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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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해외 나가는 기업은 잡아뒀습니다. 도지사한다고 재판 받거나, 측근이 구속되거나 비리로 갑자기 수사받다가 돌아가시고 이런 일이 없었다는…"
앞서 천안에서 '지방분권'의 헌법 명시와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하는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김 후보는 서울 도봉구에서도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방송 출연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등 거리 유세 대신 미디어를 통한 유권자들과의 만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힌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도 단일화 가능성을 닫아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기득권 세력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다, 싸가지가 없다, 사라져야 한다면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어떤 당에서는 우리가 다른 당과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망상을 퍼뜨리고…"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한자 '없을 無'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는 자신이 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것은 없다, 이것은 하지 않겠다, 이렇게 약속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면한 일만 하기에도 너무 시간이 부족하고, 성과를 내기가 만만치 않은데, 미래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오히려 해가 될, 보복은 보복을 부르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제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보면 할 이유가 없는거죠."
그러니까 보복의 정치는 결국 사회 분열을 더욱 가속화할 뿐이니 나부터 끊어내겠다, 이렇게 약속한 겁니다.
그럼 김문수 후보의 '없을 무'는 무엇이었을까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운영이 대통령과 측근들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비판도 더이상 없을 것입니다. 기득권 정치, 사당회된 정치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대통령이 당을 장악하는 잘못된 관행, 대통령을 보스로 삼는 계파 정치를 끊어내겠다, 이렇게 약속한 겁니다.
두 후보의 '없음 경쟁', 그 목표는 결국 정상적인 정치, 정상적인 사회일 겁니다.
갈등이 아닌 협력, 증오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볼 수 있을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대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상대를 향한 공세를 고리로 한 고발전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핵심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건데, 네거티브 공방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이같은 고발전은 대선 이후 후유증을 낳고, '최대 난제'인 사회 통합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모든 후보들이 염두에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대선을 8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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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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