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잇한 소식, 슬기로운 생활뉴스입니다.

<1> 전세계약 예정 '임대인 정보' 사전 확인 가능

전세사기가 늘어나면서, 전세 계약할 때 살펴봐야 할 것들이 참 많은데요.

내일(27일)부터는 전세 계약을 맺기 전에도 집주인이 다주택자인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이력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조회하려면 전세 계약 의사가 있다는 공인중개사 확인서를 갖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사를 방문하면 됩니다.

다만, 조회는 신청인당 월 3회로 제한되고요.

임대인에게 정보 제공 사실을 알리는 문자 통지도 함께 된다고 합니다.

다음 달 23일부터는 안심전세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먹튀 헬스장' 방지 휴·폐업 2주 전 통지 의무화

헬스장 폐업이 지난 2021년 400여 건에서 지난해 553개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예고도 없이 폐업하는 이른바 헬스장 ‘먹튀’ 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개정안을 마련했는데요.

이용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폐업 2주 전에는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하고요.

또 사업자가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 종류와 보장 내용도 계약서에 명확히 고지해 경영악화나 무단 잠적 등 경우에도 소비자가 보증기관으로부터 이용료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는 데 용이하도록 해야합니다.

헬스장 등록하실 때 꼼꼼히 살펴보고, 주요 약관도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3>"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 가"

다음 달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매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하는데요.

올해 녹색소비주간 주제는 '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 가'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내일 개막행사가 개최되는데, 정부와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온라인 유통사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녹색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6월 한 달간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나 장바구니 등 개인 용품을 들고 다니며 환경보호에 조금이나마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4> 휠체어 타고 산도 가고, 카누도 타고 '열린 관광, 가치 여행'

장애인이나 노약자분들도 고산지대를 제외하곤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열린 관광지', '무장애 여행지'가 수백 개로 늘어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정,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의 3,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여행인 만큼 당연히 무료이고요.

참여를 원하는 사람 또는 기관은 오늘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전문 가이드와 안전관리 담당자가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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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