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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7일)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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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만에 다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하게 됐지만, 경영계와 노동계의 이견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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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1차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 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다시 진행되지만, 입장 차는 여전합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규모 사업자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말합니다.

<송치영 / 소상공인연합회장> "오르기만 하는 최저임금에 더 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최저임금 동결을 제1 기치로 내걸고 업종별 차등 적용, 주휴수당 폐지 등을…"

소상공인연합회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98%를 웃도는 소상공인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하 혹은 동결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인상 폭은 0.5% 미만이 적정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최저임금은 생계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기산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1본부 국장> "실질적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가구에 얼마만큼 반영을 하고 있는가…턱없이 부족한 건 사실이거든요. 충족률을 보면 한 8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또 배달기사와 같은 도급제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문제를 놓고 올해 안에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올해도 최저임금 수준과 업종별 구분 적용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 [영상편집 진화인] / [그래픽 김동준]

#소상공인 #최저임금 #최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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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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