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실용 외교'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국익 중심의 외교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하는 동시에,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중도층 표심에 구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기자간담회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중도 표심 공략에 주력했던 이재명 후보.
이튿날에는 '외교' 키워드를 내세워 정책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핵심 가치로 삼아,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한미 동맹의 신뢰를 복원하고 한미일 협력도 견고히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는 투트랙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과거사와 영토 문제는 원칙적으로, 사회·문화·경제 문제는 전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일관되고 견고한 한일 관계의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국방 분야에선, "정치 폭거에 군이 동원되지 않도록 국민이 통제하겠다"며 '민간인 국방부 장관' 구상을 함께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군사 핫라인 복원을 추진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북정상회담은)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죠.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상태로는 매우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당연히 준비하고 가능하게 만들어야 되겠죠."
이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 지역을 무대로 대학생들과도 만나 지지세가 비교적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청년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윤솔 기자> "이 후보는 이곳 남양주 등 경기 동남부 유세에 집중하면서 표밭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
경기 남동부의 K실리콘밸리 구축과,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맞춤 공약을 강조하면서 지역 유권자들과 접촉면도 늘렸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실용 외교'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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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중심의 외교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하는 동시에,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중도층 표심에 구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기자간담회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중도 표심 공략에 주력했던 이재명 후보.
이튿날에는 '외교' 키워드를 내세워 정책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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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핵심 가치로 삼아,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한미 동맹의 신뢰를 복원하고 한미일 협력도 견고히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는 투트랙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과거사와 영토 문제는 원칙적으로, 사회·문화·경제 문제는 전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일관되고 견고한 한일 관계의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국방 분야에선, "정치 폭거에 군이 동원되지 않도록 국민이 통제하겠다"며 '민간인 국방부 장관' 구상을 함께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군사 핫라인 복원을 추진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북정상회담은)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죠.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상태로는 매우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당연히 준비하고 가능하게 만들어야 되겠죠."
이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 지역을 무대로 대학생들과도 만나 지지세가 비교적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청년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윤솔 기자> "이 후보는 이곳 남양주 등 경기 동남부 유세에 집중하면서 표밭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
경기 남동부의 K실리콘밸리 구축과,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맞춤 공약을 강조하면서 지역 유권자들과 접촉면도 늘렸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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