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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차 토론회 하루 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특별한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회와 방송 출연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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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와 관련해선 "가능성 0%"라며 재차 일축했지만, 국민의힘의 '구애'와 더불어민주당의 '견제'는 계속됐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두고 전당원에게 "반드시 완주·승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방송 인터뷰와 토론회에서도 단일화 가능성을 재차 일축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사퇴가 유일한 단일화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0%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빨리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면 높은 확률로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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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는 토론회 때의 태도를 언급하며 외교 무대에서 '나라 망신'을 시킬 수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얘기했다고 당신은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 이렇게 얘기하면… 자신의 지지층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문자 폭탄 보내길 기대하고 이런 식으로 외교를 풀어나갈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민주당은,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명분과 비전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유튜브 '뉴스공장')> "(단일화)하려는 동기가 국민의힘은 100% 이준석 후보는 99%라고 본 것이고… 야합을 하면 1+1이 결코 2가 안된다고 봅니다"

사전투표 시작 전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입장인 국민의힘은, 이 후보 설득을 위한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2030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동시에 단일화 불발로 보수 진영이 패배할 경우 이 후보가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이 후보 득표율이 10%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며 여론전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최윤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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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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