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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밤(27일) 3차 대선 TV토론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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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야를 주제로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인데요.

거센 공방 속에, 각 후보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따라 표심이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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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주 금요일 사회 분야에 이어, 정치 분야를 주제로 이번 대선의 마지막 TV토론이 열립니다.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해 시간 총량제 토론을 한 다음,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놓고 공약 검증 토론을 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갈등이 격화했다며, '내란 극복' 프레임을 굳힐 전망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4일)> "이재명이 밉더라도, 민주당이 좀 마음에 안 들더라도 결코 내란 세력을 지지하거나 내란 세력에게 기회를 다시 줘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1번의 '줄탄핵'과 대법원장 탄핵, 특검 등을 무기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25일)> "자기 수사하는 검사도 탄핵, 검찰총장 탄핵, 재판하는 판사도 탄핵, 대법원장도 탄핵…이렇게 해버리면 대한민국이 돌아갈 수 있습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를 치적으로 내건 이유를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오늘)> "1·2차 토론은 이재명 후보의 주도로 본인 스스로 삽질하는 형태로…이번에도 이재명 후보가 어떤 자폭을 준비해 왔을지 기대가 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계엄과 탄핵 사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개헌안에 대한 비교대조도 이뤄집니다.

앞서 네 후보들은 대통령 4년 연임제와 중임제, 결선투표제 등을 골자로 저마다의 개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수요일(28일)부터 선거 당일까지는 새로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일명 '깜깜이 기간'에 돌입합니다.

3차 토론회에 대한 평가가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알 수 없는 것인데,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지지율 반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29일)부터 이틀 간은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지난 대선 윤석열·안철수 후보처럼, 사전투표 직전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이를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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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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