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를 받았습니다.

조수미는 현지 시간 26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한국계 프랑스인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습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됩니다.

세 등급의 훈장 중 '코망되르'가 가장 높은 등급으로, 한국에서는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등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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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