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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학교 학생식당과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위주로 유세를 돌며 젊은층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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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후보의 선거 운동 트레이드 마크는 '학식먹자' 행사입니다.

대학생들을 만나 현실적 애로점을 들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자연스레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천안에 있는 학교들까지도 그런 어떤 광역버스 형태의 버스를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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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이 후보에게 적합한, 소위 '가성비 좋은' 타깃형 유세라고 평가받습니다.

그외 유세 현장도 성수동·홍대, 종로구 서순라길 같이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택하며 2030세대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이공계 출신이기도 한 이 후보, '과학기술 육성' 행보를 통해 차별화된 보수의 모습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의 국가산업단지를 찾았고 일주일 뒤엔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중국이나 미국과의 과학기술 패권경쟁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이것이 아마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가진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치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반면, 권영국 후보는 선명한 '노동자 우선' 행보를 보였습니다.

1985년 '구로동맹파업'의 근거지 구로공단, 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첫 유세를 벌인데 이어, 인천GM부평공장과 울산 현대차공장, 현대중공업 등에서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아직까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신당동의 봉제공장을 찾았습니다.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김포시에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를 찾았습니다."

권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 협약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이준석 #권영국 #유세 #학식먹자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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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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