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입니다.
오늘 후보들 동선은 저녁에 있을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 맞춰진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토론에 집중하기 위해서인지 오늘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오전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지막 TV토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유능한 정치,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정치, 통합과 공정,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정치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적었는데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자신의 비전과 진정성을 토론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대통령 당선 시 즉각 추진할 6대 사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려운 실물경제 살리기 위해 취임 당일 오후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열어서 30조원 민생추경 논의에 착수하겠습니다./국민 내각 추천 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70분간 오찬 회동을 한 김 후보는 남은 시간 토론 준비에 전념하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당초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며 단일화 가능성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 후보, SNS를 통해서는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들며 본인이 이재명 후보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TV토론' 입니다.
오늘 토론, 대선 전 마지막으로 4명의 대선 주자들이 맞붙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정치 분야인데요.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간 입장을 밝히고요.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이 진행됩니다.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4년 연임제,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4년 중임제를 내놓은 바 있고요.
외교·안보 정책으로 이 후보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김문수 후보는 북핵 억제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고, 이준석 후보는 안보부총리 신설을 내세웠습니다.
토론이니 정책을 놓고 입장이 갈리는 부분에서는 날 선 이야기가 오갈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수위가 너무 높아질 때겠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2차토론)> "형님을 바로 성남시장으로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고 하다가 그것 때문에 형수님하고 욕을 하고 다투고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가정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2차토론)> "이건 우리 집안 내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굳이 따지자면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습니까.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순데' 뭐 어쩌라는거에요? 그렇게 권력을 남용하면 안된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정책 대결과 토론은 사라지고 네거티브 공세만 남았다." 토론이 끝나면 늘상 언론에서 하는 말이죠. 오늘만큼은 공세의 과녁을 정책에 맞추면 어떨까요. 가뜩이나 공약집도 늦게 나왔는데, 국민들도 대통령 후보들이 그리는 미래 청사진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중앙일보 의뢰로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1%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지지율 살펴보죠.
이재명 후보가 서울 46%, 인천·경기 52%, 수도권에서 50% 안팎의 지지를 받았고요.
충청권은 49%, 호남에서는 79%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9%, 부산·울산·경남에서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습니다.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 김문수 후보는 42%로 집계됐고요.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51%, 이준석 후보 40%였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일부터 실시되는 대선 여론조사는 선거 당일까지 공표가 금지됩니다.
말 그대로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되는 거죠.
중도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보수 진영 단일화가 이뤄질지가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는데요.
과연 최종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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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레이스>입니다.
오늘 후보들 동선은 저녁에 있을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 맞춰진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토론에 집중하기 위해서인지 오늘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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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지막 TV토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유능한 정치,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정치, 통합과 공정,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정치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적었는데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자신의 비전과 진정성을 토론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대통령 당선 시 즉각 추진할 6대 사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려운 실물경제 살리기 위해 취임 당일 오후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열어서 30조원 민생추경 논의에 착수하겠습니다./국민 내각 추천 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70분간 오찬 회동을 한 김 후보는 남은 시간 토론 준비에 전념하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당초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며 단일화 가능성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 후보, SNS를 통해서는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들며 본인이 이재명 후보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TV토론' 입니다.
오늘 토론, 대선 전 마지막으로 4명의 대선 주자들이 맞붙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정치 분야인데요.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간 입장을 밝히고요.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이 진행됩니다.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4년 연임제,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4년 중임제를 내놓은 바 있고요.
외교·안보 정책으로 이 후보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김문수 후보는 북핵 억제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고, 이준석 후보는 안보부총리 신설을 내세웠습니다.
토론이니 정책을 놓고 입장이 갈리는 부분에서는 날 선 이야기가 오갈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수위가 너무 높아질 때겠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2차토론)> "형님을 바로 성남시장으로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고 하다가 그것 때문에 형수님하고 욕을 하고 다투고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가정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2차토론)> "이건 우리 집안 내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굳이 따지자면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습니까.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순데' 뭐 어쩌라는거에요? 그렇게 권력을 남용하면 안된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정책 대결과 토론은 사라지고 네거티브 공세만 남았다." 토론이 끝나면 늘상 언론에서 하는 말이죠. 오늘만큼은 공세의 과녁을 정책에 맞추면 어떨까요. 가뜩이나 공약집도 늦게 나왔는데, 국민들도 대통령 후보들이 그리는 미래 청사진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중앙일보 의뢰로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1%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지지율 살펴보죠.
이재명 후보가 서울 46%, 인천·경기 52%, 수도권에서 50% 안팎의 지지를 받았고요.
충청권은 49%, 호남에서는 79%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9%, 부산·울산·경남에서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습니다.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 김문수 후보는 42%로 집계됐고요.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51%, 이준석 후보 40%였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일부터 실시되는 대선 여론조사는 선거 당일까지 공표가 금지됩니다.
말 그대로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되는 거죠.
중도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보수 진영 단일화가 이뤄질지가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는데요.
과연 최종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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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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