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보수 성향 단체 신남성연대 간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30대 A 씨는 오늘(2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마약을 어디서 구했냐', '혼자 투약했냐', '지지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지난 24일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A 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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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