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의 유세 열기를 고조시키는 건 바로 유세 음악, '선거 로고송'인데요.
후보별 색깔 대결도 치열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유세 현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선거송입니다.
모두에게 익숙하고 흥을 돋우는 노래를 택하는 게 기본인데, 캠프별로 주안점은 조금씩 다릅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8곡을 유세송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연결고리가 눈에 띕니다.
윤수일의 '아파트'에 가수 로제의 '아파트' 박자를 차용한 겁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봐요 (이재명 이재명 기호 1번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이재명 기호 1번 이재명)"
이 후보는 '부산갈매기' 등 지역민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노래도 함께 골랐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모두 12곡을 사용하는데, 주력 지지층이 선호하는 트로트에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대중가요를 적절히 섞었습니다.
특히 음악에 맞춰 김 후보가 춤을 추면서 친근함으로 호감도를 높이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 김문수와 함께라는 게 자랑스러워."
'두근두근', '빠져든다' 등의 감성적인 가사로 호소하려는 전략도 엿보입니다.
유세송으로 많은 후보들의 사랑을 받았던 '질풍가도'는 양당이 동일하게 골랐는데 개사로 차별점을 뒀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기호 1번 이재명"
"이제는 김문수 국민 위한 대통령"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후보 시절 사용했던 '앗 뜨거' 노래를 통해, 정통성 있는 새로운 보수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속내를 담았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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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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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유세 열기를 고조시키는 건 바로 유세 음악, '선거 로고송'인데요.
후보별 색깔 대결도 치열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유세 현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선거송입니다.
모두에게 익숙하고 흥을 돋우는 노래를 택하는 게 기본인데, 캠프별로 주안점은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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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8곡을 유세송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연결고리가 눈에 띕니다.
윤수일의 '아파트'에 가수 로제의 '아파트' 박자를 차용한 겁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봐요 (이재명 이재명 기호 1번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이재명 기호 1번 이재명)"
이 후보는 '부산갈매기' 등 지역민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노래도 함께 골랐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모두 12곡을 사용하는데, 주력 지지층이 선호하는 트로트에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대중가요를 적절히 섞었습니다.
특히 음악에 맞춰 김 후보가 춤을 추면서 친근함으로 호감도를 높이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 김문수와 함께라는 게 자랑스러워."
'두근두근', '빠져든다' 등의 감성적인 가사로 호소하려는 전략도 엿보입니다.
유세송으로 많은 후보들의 사랑을 받았던 '질풍가도'는 양당이 동일하게 골랐는데 개사로 차별점을 뒀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기호 1번 이재명"
"이제는 김문수 국민 위한 대통령"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후보 시절 사용했던 '앗 뜨거' 노래를 통해, 정통성 있는 새로운 보수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속내를 담았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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