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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TV토론에서 후보들은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거나 말을 자르는 등 한층 더 거칠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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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며 후보들간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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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행적을 두고 이준석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왜 집에까지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너무 여유롭지 않았냐, 그 말씀 드리는 거예요"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그럼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어떤 분들입니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딴 얘기하지말고 본인 얘기를 해보세요."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아니요. 같은 기준을 적용하셔야죠."

후보들 간에 말꼬리 잡기는 이른바 '호텔 경제학' 공방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국민들에게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서 공산주의자의 철학을 들고 와서 가르치려고 드시느냐 의아하거든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뭐든지 종북몰이 하듯이 공산당 몰이를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의 협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후보께 묻습니다. 세계 역사상 이런 무지막지만 방탄 독재를 3권에 다 합쳐서 하는 사례가 있었습니까?"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감옥에 가보면 자기 죄 있어서 왔다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경찰을 잘못만나서, 검사를 잘못만나서…"

단일화 실현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는 두 후보지만 이재명 후보는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내란 단일화를 하겠지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내란 세력 단일화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난타전 속에 마지막 토론을 끝낸 후보들이 막판 총력 유세전에 나서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비방과 공격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편집기자 송아해]

#토론회 #조기대선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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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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