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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은 핵무장 이슈를 놓고서도 논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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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간 합의된 정책이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한미동맹의 신뢰를 통해 핵공유가 가능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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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팽팽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두 후보 모두 한미동맹을 강조했지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은 한미동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미동맹을 축으로 핵 억제력을 강화해 우리 방어력을 키우겠습니다."

핵무장론을 둘러싼 시각차는 컸습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공약한 미국과의 핵 공유와 전술핵 재배치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할 수 없어요. 한반도 비핵화가 대한민국의 합의된 정책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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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연료 농축과 재처리를 할 수 있는 '핵 잠재력'을 확보하면 미국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핵무장은 물론 핵잠재력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핵공유는 물론 '핵추진 잠수함' 도입도 정상회담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실현 가능하고, 신뢰를 통해서 하는데 나토식도 있고 우리 한국식의 독특한 핵공유 방식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 기준을 일본 수준으로 허용받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와 관련해 대체 방안을 찾겠다고 했는데,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한국산 무기공급으로 대체방안을 제안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방위비 분담금을 올릴 수도 있지만 미국의 해군 잠수함을 건조한다든지 해서 그만큼 벌어들일 수도 있다"고 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굴종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이재명 #김문수 #대선후보토론회 #핵무장 #한반도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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