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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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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와 0%대 저성장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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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엽니다.

한은은 지난달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높은 환율 변동성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선 이번엔 기준금리를 0.25%p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1,480원대를 넘어 고공행진 하던 환율은 최근 달러 약세 기조에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약 70%가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전히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 경제엔 이미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0.8%로 대폭 낮췄습니다.

해외IB와 기관 등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1%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1분기 GDP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보인 만큼,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수정 경제 전망에서 성장률도 크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지난 4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여섯 분 모두가 3개월 내에서는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셨습니다. 5월에 우리가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다만, 1분기 가계부채 규모는 1,929조원으로 또다시 역대 최대를 보인 만큼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허진영]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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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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