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경남 창원에서도 파업으로 전체 시내버스의 95%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되지만 평상시의 절반에도 못 미쳐 시민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창원의 성주동 공영차고지에 나와있습니다.
출근 시간대이지만 대다수의 버스들이 차고지에 남아있는 모습인데요.
창원 지역 시내버스 총 14개 업체 가운데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9개 업체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2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으로 막판 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 새벽 3시부로 조정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창원 지역 시내버스 가운데 669대, 전체의 95% 가량이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습니다.
노사는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과 임금 8.2% 인상, 정년을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양측은 특히 통상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사측은 인건비 급증이 예상된다며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편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과 임금협상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세웠는데요.
아침 6시부터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버스 10대를 주요 버스 노선에 투입했습니다.
또 주요 구간과 외곽 지역에는 임차 택시 330대를 운행 중입니다.
운행 정보는 창원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된다고 해도 평상시 투입되는 시내버스의 42% 수준에 불과해 창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창원 #시내버스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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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경남 창원에서도 파업으로 전체 시내버스의 95%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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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되지만 평상시의 절반에도 못 미쳐 시민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창원의 성주동 공영차고지에 나와있습니다.
출근 시간대이지만 대다수의 버스들이 차고지에 남아있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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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역 시내버스 총 14개 업체 가운데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9개 업체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2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으로 막판 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 새벽 3시부로 조정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창원 지역 시내버스 가운데 669대, 전체의 95% 가량이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습니다.
노사는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과 임금 8.2% 인상, 정년을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양측은 특히 통상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사측은 인건비 급증이 예상된다며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편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과 임금협상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세웠는데요.
아침 6시부터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버스 10대를 주요 버스 노선에 투입했습니다.
또 주요 구간과 외곽 지역에는 임차 택시 330대를 운행 중입니다.
운행 정보는 창원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된다고 해도 평상시 투입되는 시내버스의 42% 수준에 불과해 창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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