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시내버스 노사의 조정 시한이 다시 오전 9시까지 연기되면서 파업은 잠정 보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첫 차부터 정상 운행은 되고 있어 출근길 대란은 없었는데요.
울산은 버스 외 대체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남구 공업탑에 나와 있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파업이 보류되면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을 태운 버스가 도심 곳곳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최종 조정 회의에 돌입해 18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만약 파업이 오늘(28일) 첫차부터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울산 시내버스 전체 187개 노선, 889대 가운데 105개 노선, 702대의 운행이 중단됐을 겁니다.
직행 좌석버스 4개 노선과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은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행하지만, 파업 참여 차량이 전체의 80%에 달해 시민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울산은 시내버스를 제외하고는 지하철 등 대체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교통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조정 시한이 연기되면서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었고,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파업을 대비해 울산시는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해제하고,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을 개방하는 한편, 법인·개인택시 운행을 확대하는 등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업과 학교에는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연기된 조정 시한인 오전 9시까지 약 30분 남은 상황. 노사 모두 다시 한 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거나 교섭을 다시 연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공업탑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울산 #시내버스파업 #출근길 #혼잡우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울산 시내버스 노사의 조정 시한이 다시 오전 9시까지 연기되면서 파업은 잠정 보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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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부터 정상 운행은 되고 있어 출근길 대란은 없었는데요.
울산은 버스 외 대체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남구 공업탑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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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파업이 보류되면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을 태운 버스가 도심 곳곳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최종 조정 회의에 돌입해 18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만약 파업이 오늘(28일) 첫차부터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울산 시내버스 전체 187개 노선, 889대 가운데 105개 노선, 702대의 운행이 중단됐을 겁니다.
직행 좌석버스 4개 노선과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은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행하지만, 파업 참여 차량이 전체의 80%에 달해 시민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울산은 시내버스를 제외하고는 지하철 등 대체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교통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조정 시한이 연기되면서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었고,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파업을 대비해 울산시는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해제하고,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을 개방하는 한편, 법인·개인택시 운행을 확대하는 등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업과 학교에는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연기된 조정 시한인 오전 9시까지 약 30분 남은 상황. 노사 모두 다시 한 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거나 교섭을 다시 연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공업탑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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