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남 지역 시내버스 파업이 본격화되며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은 아직 협상이 이어지며 파업을 미룬 상태지만, 부산과 창원은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노사 간 협상의 불씨가 아직 살아있는 만큼, 오늘 안으로 해결이 될지가 관건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광역시청 앞 버스 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시민들도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불편을 겪거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지역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부산과 창원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최종 조정 회의에 들어갔지만, 오늘 새벽 3시 결국 조정 결렬이 선언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 5시 첫 차부터 창원 시내버스 669대, 전체의 약 95%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시내버스 외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창원시는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 버스 10대, 임차 택시 330대를 주요 노선에 긴급 투입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막판 협상에 돌입해 현재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조정 시한이 오늘 오후 1시까지 연장됐습니다.
파업이 보류되면서 울산 시민들은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서광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오늘 아침에 버스 파업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정상 운행해서 정말 다행히 잘 타고 왔습니다. 원래는 택시를 타고 오려고 했는데 아침에 버스가 운행해서 정말 다행히 잘 타고 왔습니다. 길도 많이 막힐 뻔했는데…"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시내버스 2,500여 대가 첫 차부터 멈췄고, 이는 준공영제 시행 18년 만의 첫 파업입니다.
부산시는 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시 전세버스 200대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입하고, 도시철도와 경전철의 출퇴근 시간 운행을 1시간씩 연장했습니다.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지만, 부울경 시내버스 노사 모두 협상 의지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현재 버스조합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고, 창원 노사도 오늘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광역시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울산 #창원 #부산 #시내버스파업 #시민불편 #교통대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영남 지역 시내버스 파업이 본격화되며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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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아직 협상이 이어지며 파업을 미룬 상태지만, 부산과 창원은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노사 간 협상의 불씨가 아직 살아있는 만큼, 오늘 안으로 해결이 될지가 관건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광역시청 앞 버스 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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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시민들도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불편을 겪거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지역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부산과 창원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최종 조정 회의에 들어갔지만, 오늘 새벽 3시 결국 조정 결렬이 선언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 5시 첫 차부터 창원 시내버스 669대, 전체의 약 95%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시내버스 외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창원시는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 버스 10대, 임차 택시 330대를 주요 노선에 긴급 투입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막판 협상에 돌입해 현재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조정 시한이 오늘 오후 1시까지 연장됐습니다.
파업이 보류되면서 울산 시민들은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서광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오늘 아침에 버스 파업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정상 운행해서 정말 다행히 잘 타고 왔습니다. 원래는 택시를 타고 오려고 했는데 아침에 버스가 운행해서 정말 다행히 잘 타고 왔습니다. 길도 많이 막힐 뻔했는데…"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시내버스 2,500여 대가 첫 차부터 멈췄고, 이는 준공영제 시행 18년 만의 첫 파업입니다.
부산시는 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시 전세버스 200대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입하고, 도시철도와 경전철의 출퇴근 시간 운행을 1시간씩 연장했습니다.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지만, 부울경 시내버스 노사 모두 협상 의지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현재 버스조합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고, 창원 노사도 오늘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광역시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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