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에도 출생아 수가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로 보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혼인 건수 역시 12개월째 늘어났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습니다.
3월 기준으로 보면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 전환한데다,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최고 증가율입니다.
이로써 출생아 수는 9개월 째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6만5,0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출생아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3월 혼인 건수는 11.5% 늘어난 1만9,181건으로 12개월째 증가했습니다.
1분기 혼인 건수 역시 5만8,704건으로, 8.4% 늘었습니다.
'2차 에코붐' 세대인 1990년대 초반 출생 인구의 결혼 적령기가 다가왔고, 정부 차원의 결혼 장려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며 혼인과 출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3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0.8명대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05명 늘어난 0.8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출생 추이가 이어진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9년 만에 반등했던 지난해 지표보다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3월 사망자 수는 3만1,141명으로 1년 전보다 0.2% 증가했습니다.
1분기로 보면 10만896명이 사망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났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3월 인구 자연증가 지표는 1만100명 감소하면서 65개월째 인구 자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인구 #출생아 #혼인 #인구동향 #합계출산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3월에도 출생아 수가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ADVERTISEMENT
1분기로 보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혼인 건수 역시 12개월째 늘어났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습니다.
3월 기준으로 보면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 전환한데다,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최고 증가율입니다.
ADVERTISEMENT
이로써 출생아 수는 9개월 째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6만5,0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출생아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3월 혼인 건수는 11.5% 늘어난 1만9,181건으로 12개월째 증가했습니다.
1분기 혼인 건수 역시 5만8,704건으로, 8.4% 늘었습니다.
'2차 에코붐' 세대인 1990년대 초반 출생 인구의 결혼 적령기가 다가왔고, 정부 차원의 결혼 장려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며 혼인과 출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3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0.8명대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05명 늘어난 0.8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출생 추이가 이어진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9년 만에 반등했던 지난해 지표보다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3월 사망자 수는 3만1,141명으로 1년 전보다 0.2% 증가했습니다.
1분기로 보면 10만896명이 사망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났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3월 인구 자연증가 지표는 1만100명 감소하면서 65개월째 인구 자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인구 #출생아 #혼인 #인구동향 #합계출산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