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대선 후보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저가형 고속철도 도입을 제시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대선후보들의 공약 톺아보기,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21대 대선의 주요 격전지인 부산의 민심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주요 대선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해양수산부의 업무 대부분이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해양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
하지만 해수부를 부산에 따로 분리해서 운영하기에는 비효율적이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데다 세종시에 있는 타 부처와의 협의나 소통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옛 현대상선, 'HMM'의 부산 이전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산업은행 이전하는 문제, 여러분 제가 산업은행 이전 부지에 갔다 왔습니다만, 산업은행 이전 아주 어려울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다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나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산업은행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산업은행법 개정도 지지부진해 구체화하기까지는 풀어야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저가형 고속철도인 '부산-서울권 LCC고속철도' 건설을 약속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공약은 지난해 총선 당시 이미 내놓았던 내용입니다.
부산지역 주민들은 선거철마다 나오는 '도돌이표 공약'에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윤종호/부산시 연제구> "정치인들에게 불신이 많은 이유가. 어려운 (공약) 것을 가지고 오면 지역에 좋겠지만 불가능한 얘기를 가능하게끔 얘기하는 게 별로 저희들에게 와닿지 않거든요."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문제'가 어느 때보다 주요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선거 막판 어느 후보의 공약이 부산 민심을 파고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우채영]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부산공약 #해수부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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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부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대선 후보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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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저가형 고속철도 도입을 제시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대선후보들의 공약 톺아보기,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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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대 대선의 주요 격전지인 부산의 민심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주요 대선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해양수산부의 업무 대부분이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해양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
하지만 해수부를 부산에 따로 분리해서 운영하기에는 비효율적이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데다 세종시에 있는 타 부처와의 협의나 소통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옛 현대상선, 'HMM'의 부산 이전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산업은행 이전하는 문제, 여러분 제가 산업은행 이전 부지에 갔다 왔습니다만, 산업은행 이전 아주 어려울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다 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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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산업은행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산업은행법 개정도 지지부진해 구체화하기까지는 풀어야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저가형 고속철도인 '부산-서울권 LCC고속철도' 건설을 약속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공약은 지난해 총선 당시 이미 내놓았던 내용입니다.
부산지역 주민들은 선거철마다 나오는 '도돌이표 공약'에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윤종호/부산시 연제구> "정치인들에게 불신이 많은 이유가. 어려운 (공약) 것을 가지고 오면 지역에 좋겠지만 불가능한 얘기를 가능하게끔 얘기하는 게 별로 저희들에게 와닿지 않거든요."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문제'가 어느 때보다 주요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선거 막판 어느 후보의 공약이 부산 민심을 파고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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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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