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립미술관 최초로 사진에 특화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문을 엽니다.
개관까지 10년이 걸렸는데요.
건립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빛'이란 키워드로 풀어내 특별전을 선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틀린 정육면체 모양에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진이 빛과 시간을 포착하는 방식을 건축적으로 풀어냈습니다.
2015년 건립 준비에 들어가 10년 만에 문을 연 이 미술관은 '오직 사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사 연구부터 창의적인 전시까지 한국 사진 예술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정희/서울시립 사진미술관장> "사진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구하고 그 연구를 기반으로 작품과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우리나라 대표의 사진 특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개관을 기념하며 '빛'을 담은 사진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두 개의 전시로 열립니다.
한국 사진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 '광채: 시작의 순간들'은 미술관이 10년 동안 수집한 1920년대부터 90년대 사이 작품과 관련 자료 2만여 점이 토대가 됐습니다.
1929년 한국인 최초로 개인 사진전을 열었던 정해창 작가의 작품은 사진이 하나의 예술로 변모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손현정/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 "회화적 구도와 구성 사진, 대형 인화 등 그의 사진적 실험을 통해 사진이 예술로 작동하기 시작한 전환점들을 조명합니다."
미술관이 자리한 '창동'이란 지명에서 출발한 또 다른 전시 '스토리지 스토리'는 동시대 작가 6명이 건립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건축에 사용된 재료의 기원을 따라간 사진부터 AI를 이용해 작품 감상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기까지, 보고 즐기는 재미까지 담았습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 특별전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이예림]
#사진 #서울시립사진미술관 #사진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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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공립미술관 최초로 사진에 특화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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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까지 10년이 걸렸는데요.
건립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빛'이란 키워드로 풀어내 특별전을 선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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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비틀린 정육면체 모양에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진이 빛과 시간을 포착하는 방식을 건축적으로 풀어냈습니다.
2015년 건립 준비에 들어가 10년 만에 문을 연 이 미술관은 '오직 사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사 연구부터 창의적인 전시까지 한국 사진 예술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정희/서울시립 사진미술관장> "사진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구하고 그 연구를 기반으로 작품과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우리나라 대표의 사진 특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개관을 기념하며 '빛'을 담은 사진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두 개의 전시로 열립니다.
한국 사진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 '광채: 시작의 순간들'은 미술관이 10년 동안 수집한 1920년대부터 90년대 사이 작품과 관련 자료 2만여 점이 토대가 됐습니다.
1929년 한국인 최초로 개인 사진전을 열었던 정해창 작가의 작품은 사진이 하나의 예술로 변모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손현정/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 "회화적 구도와 구성 사진, 대형 인화 등 그의 사진적 실험을 통해 사진이 예술로 작동하기 시작한 전환점들을 조명합니다."
미술관이 자리한 '창동'이란 지명에서 출발한 또 다른 전시 '스토리지 스토리'는 동시대 작가 6명이 건립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건축에 사용된 재료의 기원을 따라간 사진부터 AI를 이용해 작품 감상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기까지, 보고 즐기는 재미까지 담았습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 특별전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이예림]
#사진 #서울시립사진미술관 #사진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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