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해군 군용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군은 이 군용기에 4명이 탑승한 상태였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탑승자들 중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포항기지를 이륙한 P-3 해상초계기가 추락한 건 오후 1시 45분쯤.
해군은 사고 당시 이 초계기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 후 2시간 여 만에 이 중 2구의 시신을 확인해 수습했고 현재 추가 수색 중인 상황인데요.
아직 생존자는 발견이 안 된 상황입니다.
해군은 민간인의 인적 피해는 없으며 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군의 P-3 해상초계기는 우리 해군의 주력 대잠수함 초계기입니다.
지난 95년 도입됐는데, 음파탐지부표를 이용해 바닷속 잠수함을 찾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어뢰와 미사일까지 탑재가 가능한 명실상부 우리 해군의 '잠수함 킬러'입니다.
2015년에는 20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6대밖에 되지 않는 전력으로 3면의 바다를 모두 초계하면서 '기체 혹사' 우려도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2017년 한미 연합 훈련 중 등장한 러시아 해군의 잠수함을 70시간 이상 추적해 떠오르게 하는 등 감시 역할을 해 왔지만,
결국 30년 차 되는 올해 추락 사고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사고 당시 기체가 급하게 야산으로 선회하는 듯 보였는데, 탑승자들이 기체 이상을 느낀 정황이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해군 #추락 #포항 #해상초계기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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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해군 군용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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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이 군용기에 4명이 탑승한 상태였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탑승자들 중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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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기지를 이륙한 P-3 해상초계기가 추락한 건 오후 1시 45분쯤.
해군은 사고 당시 이 초계기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 후 2시간 여 만에 이 중 2구의 시신을 확인해 수습했고 현재 추가 수색 중인 상황인데요.
아직 생존자는 발견이 안 된 상황입니다.
해군은 민간인의 인적 피해는 없으며 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군의 P-3 해상초계기는 우리 해군의 주력 대잠수함 초계기입니다.
지난 95년 도입됐는데, 음파탐지부표를 이용해 바닷속 잠수함을 찾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어뢰와 미사일까지 탑재가 가능한 명실상부 우리 해군의 '잠수함 킬러'입니다.
2015년에는 20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6대밖에 되지 않는 전력으로 3면의 바다를 모두 초계하면서 '기체 혹사' 우려도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2017년 한미 연합 훈련 중 등장한 러시아 해군의 잠수함을 70시간 이상 추적해 떠오르게 하는 등 감시 역할을 해 왔지만,
결국 30년 차 되는 올해 추락 사고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사고 당시 기체가 급하게 야산으로 선회하는 듯 보였는데, 탑승자들이 기체 이상을 느낀 정황이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해군 #추락 #포항 #해상초계기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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