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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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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 마찬가지인데요. 인천공항에는 출·입국 전후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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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에 각각 1곳씩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해외로 나가기 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로 이른 아침에는 100m가 넘는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차츰 줄었던 줄은 첫 날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가 다가오면서 다시 길어지고 있습니다.

16시 기준 제가 있는 1터미널 투표소에만 7천900여 명이 투표를 마쳐 인천에 있는 투표소 중 가장 많은 투표자수를 기록했습니다.

공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투표에 일행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곧잘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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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든 여행객부터, 보안 요원이나 승무원처럼 공항에서 일하는 유권자들까지 긴 줄에도 시간을 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서재현 / 일본> "제가 일본 거주 중인데, 사전투표하려고 휴가를 내서 이렇게 와서 바로 투표를 했습니다. 사실 지난 선거에서는 투표를 안 했었는데 이번에 투표를 해서 너무 홀가분하고, 그동안 느꼈던 마음을 다 표현했다 생각합니다."

261만여 명의 유권자가 있는 인천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근소한 득표율 차이를 보였습니다.

16시 기준 인천의 사전투표 첫 날 투표율은 14.6%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지난 대선보단 2.08%p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21.39%로 가장 높았고, 연수구가 13.83%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인천 #인천공항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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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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