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지역은 역대 선거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사전투표 시간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유권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춘천지역 사전투표소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 종료까지 1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여전합니다.

일반 시민뿐 아니라 군인들도 시간을 내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은 내일까지 읍면동마다 설치된 193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강원도는 직전 대통령 선거인 20대 대선에서 역대 가장 높은 38.4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17.1%로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높습니다.

지난 대선과 비교했을 때 0.71%p 높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강원지역의 유권자 수는 151만 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전국에서 3%가 채 되지 않는데요.

유권자 수는 적지만 강원지역은 지난 17대 대선부터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계속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에는 당시 문재인 후보가 강원도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 역시 탄핵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라는 점에서 좀처럼 강원도의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관할구역이 아닌 지정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일 잠깐 시간 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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