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 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SPC삼립은 사고 발생 직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관계 기관의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 설비를 철거·폐기할 방침입니다.

또 노사 협의를 통해 연속 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 3교대 시범 운영을 도입하는 등 근무 형태 개선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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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