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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 씨가 가방을 바꿀 때 동행한 여성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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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인테리어 업체 대표의 부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유 씨가 관리하던 대통령실 보안 USB도 확보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7월,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유모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서 받은 가방을 매장에서 교환했습니다.

이때 유 씨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 A씨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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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대표는 김 여사의 대학원 동문으로, 윤석열 정부 초기 한남동 관저 공사에 참여했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와 시공을 맡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유 씨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 씨에게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건넨 샤넬백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방은 발견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샤넬 최우수 고객이어서 같이 가달라고 했을 뿐"이라며 "A씨는 건진법사와 모르는 사이이고, 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공동인증서 등이 담긴 USB 메모리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를 15년간 보좌한 유 씨가 김 여사의 자금 관리도 도맡아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과 건진법사 전 씨, 김 여사의 연결고리를 쫓는 검찰은 김 여사의 지인들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윤정인]

#남부지검 #김건희 #검찰 #건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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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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