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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첫날, 주요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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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네거티브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는데요,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날, 이재명 후보는 신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스타트업 육성' 간담회에 참석했고 이어 서울 동남권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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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와 서초, 관악을 잇달아 찾았는데, 특히 서울 내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3구 주민 등을 상대로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선일이 가까워질수록 격해지는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장남이 인터넷에 여성 신체 관련 글을 올렸다는 이준석 후보의 주장에, 이재명 후보는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 국가의 운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응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고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기조를 내걸고 인천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한 뒤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마쳤고, 인천 부평과 경기 시흥과 안산 등을 잇달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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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방탄 조끼를 입어도 떨려 방탄 유리를 했다"고 운을 떼며 "그것도 부족해 방탄 법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시흥 '거북섬'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 후보를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를 공개 거론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TV토론 발언 논란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가족의 일탈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며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된 자신의 토론 발언은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는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이준석 후보는 서울에서 대학생과 청년층을 집중적으로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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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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