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9일)에 이어 오늘(30일)까지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20%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까지 누적 투표율은 20.41%입니다.

전국 유권자 4,400만여 명 가운데 900만명 넘게 투표한 겁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 2.1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이 36.29%로 가장 높고, 전북이 33.99%, 광주가 33.29%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3.97%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은 19.91%입니다.

앞서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하루 투표율은 19.58%로, 전국단위 선거 첫날 사전투표율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이 추세대로라면 오늘치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를 능가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둘째 날이 주말인 토요일이었던 20대 대선과는 달리, 이번은 양일이 모두 평일인 점이 변수입니다.

한편, 어제 오전 11시 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에 선관위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관리 부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해당 투표소 투표용지를 확인한 결과 반출된 투표지는 없었다면서, 남은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서는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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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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