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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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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집중 유세가 각지에서 뜨거운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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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재명 후보는 어디로 갔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 춘천역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광장에는 시민들, 그리고 파란색 옷을 입은 지지자들이 모였는데요.

이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연설에 호응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강원 춘천과 원주, 그리고 충북 충주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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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일정을 '바이오 헬스케어 벨트'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이 후보의 정책적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편으로 강원과 충북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당시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패배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들어선 시점에서, 자신이 약세를 보인 지역들을 집중 공략하는 걸로도 풀이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오늘 메시지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유세 일정을 시작하기 전 한 언론사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이 후보는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하루 전이라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가 전에는 10~15% 지지율을 기대했을 텐데 지금은 사고가 나지 않았느냐"며, "지지율이 10% 못 미치면 비용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정한 의미의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특검을 통해 다 찾아내서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에 대해 "큰 돈도 안 들고 혜택은 모두가 볼 것"이라면서 "나중에 노벨평화상을 받을 정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역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90시간의 외박 유세에 돌입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충주 젊음의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중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유세를 마친 김문수 후보가, 곧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 후보는 선거 운동 초반 미처 집중하지 못한 지역들까지 훑으며 표심 확장에 나섰습니다.

앞서 경기 가평에서는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와 첫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계엄 사태가 벌어진 데에 정말 죄송스럽다"고 사과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뒀고,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건 피눈물 나는 결단"이었다며, 이재명 후보가 '독재 민주당'을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충북에서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강원도로 이동해 오후 유세를 이어갑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오전에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네, 유세에 나서기 전 김문수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는 살려본 사람이 살릴 수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경제 요직에 최고 전문가들을 기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도층에 구애하기 위한 당의 반성과 쇄신 메시지도 함께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고치고 또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에 대해선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에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전날 "이재명 후보의 아들까지 관심을 두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하루만에 공세로 입장이 변한 겁니다.

선거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메시지 싸움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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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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