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대선 후보들의 집중 유세가 각지에서 뜨거운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ADVERTISEMENT


오늘 이재명 후보는 어디로 갔나요?

[기자]

네, 강원도 원주행복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더운 초여름 날씨 속에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유세차 주변에 모여 이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강원 춘천을 찾은 데 이어 이곳 원주를 방문했고, 이어서 충북 충주로 향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일정에 '바이오 헬스케어 벨트'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ADVERTISEMENT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이 후보의 정책적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편으로 강원과 충북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당시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패배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들어선 시점에서, 자신이 약세를 보인 지역들을 집중 공략하는 걸로도 풀이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오늘 메시지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앞선 춘천 유세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라는 윤석열 아바타를 통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귀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대선의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출연한 한 언론사 유튜브 방송에선 내란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검을 통해 다 찾아내서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집권하게 되면 추경 집행이 "내수 회복과 서민지원 예산에 집중돼야 한다"며 특히 "지역화폐는 효용이 정말 크고 노벨평화상을 받을 정책"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하루 전이라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원주행복마당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90시간 '외박유세'를 선언한 김문수 후보도 지금 강원도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원주 문화의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경기북부와 충북을 찾은 김문수 후보, 이곳 강원도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 후보는 선거 운동 초반 미처 집중하지 못한 지역들까지 훑으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 가평에서는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와 첫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계엄 사태가 벌어진 데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뒀고,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건 피눈물 나는 결단"이었다며, 이재명 후보가 '독재 민주당'을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유세복 안에 '김문수 대통합'이라고 쓴 티셔츠를 선보이며, 자신이 빅텐트의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거 운동이 끝날 때까지 전국을 도는 '외박 유세' 중인 김 후보는, 내일도 강원도에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 오전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는 살려본 사람이 살릴 수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중도층에 구애하기 위한 당의 반성과 쇄신 메시지도 함께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고치고 또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에 대해선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에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전날 "이재명 후보의 아들까지 관심을 두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하루만에 공세로 입장이 변한 겁니다.

선거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메시지 싸움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양소리(sound@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