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전 마지막 주말, 각 후보들은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와 충청에서 내란 종식을 거듭 내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동해안 일대를 훑으며 이 후보 각종 논란을 맹공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평택과 오산 등 경기 남부권과, 캐스팅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으로 향했습니다.
내란 종식을 거듭 내세우며, "숨은 공범을 찾아 책임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 "내란 세력이 다시 귀환하지 않게 해야 하는 게 이번 대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극우단체가 대선 여론조작에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해 "반란행위"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선거 막판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R&D를 강화하고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강원과 경북 등 동해안 일대를 공략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가족 관련 논란, 또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비하 논란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상고 출신", "사람의 지혜는 학벌 높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며 유 작가 발언을 저격했습니다.
이 후보를 겨냥해선 "아내도 법인카드 써서 유죄판결 받고, 아들도 온갖 욕을 해서 시끄럽다"며, "우리 집에는 그런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작 의혹 보도에 대해선 "해당 단체들과 김문수 후보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수도권 표심 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토론회 여성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민주당이 무리수로 대응하고 있다며 비판에 열을 올렸습니다.
"아들의 허물을 감추려는 행동, 그러기 위해 이준석 국회의원을 제명하겠다는 행태를 보면 민주당이 상당히 위기 의식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대선 전 마지막 주말, 각 후보들은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와 충청에서 내란 종식을 거듭 내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동해안 일대를 훑으며 이 후보 각종 논란을 맹공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평택과 오산 등 경기 남부권과, 캐스팅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으로 향했습니다.
내란 종식을 거듭 내세우며, "숨은 공범을 찾아 책임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 "내란 세력이 다시 귀환하지 않게 해야 하는 게 이번 대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극우단체가 대선 여론조작에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해 "반란행위"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선거 막판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R&D를 강화하고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강원과 경북 등 동해안 일대를 공략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가족 관련 논란, 또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비하 논란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상고 출신", "사람의 지혜는 학벌 높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며 유 작가 발언을 저격했습니다.
이 후보를 겨냥해선 "아내도 법인카드 써서 유죄판결 받고, 아들도 온갖 욕을 해서 시끄럽다"며, "우리 집에는 그런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작 의혹 보도에 대해선 "해당 단체들과 김문수 후보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수도권 표심 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토론회 여성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민주당이 무리수로 대응하고 있다며 비판에 열을 올렸습니다.
"아들의 허물을 감추려는 행동, 그러기 위해 이준석 국회의원을 제명하겠다는 행태를 보면 민주당이 상당히 위기 의식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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