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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컴퓨터로 일하는 직장인들 많이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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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거북목'이나 '손목터널 증후군' 등에 걸리기 쉬운데요.

증상과 예방법을 문형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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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디지털 질병'이라고 불리는 'VDT 증후군'.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해 나타나는 모든 질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증상과 질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거북이처럼 목이 구부러지는 '거북목 증후군'과, 손목 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손목터널 증후군', 흔히 '담이 결렸다'고 하는 '근막통증 증후군'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이 VDT 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주로 긴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나타납니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할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원정 / 한의사> "허리는 의자 등받이에 밀착하는 게 좋은데, 이 자세를 장시간하기 힘든 경우에는 허리 지지대나 쿠션 등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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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높이의 경우 눈높이와 수평이 되도록 조절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몸에서 너무 멀지 않게 배치해야 합니다.

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보다 1시간에 한 번씩, 적어도 하루에 한 두 번은 목이나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양손을 한쪽 쇄골에 올린 뒤 고개를 반대쪽으로 젖히면 ‘거북목 증후군’ 증상을, 팔을 뻗어 주먹을 쥐고 새끼손까락 쪽으로 손목을 내리면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연어, 달걀, 버섯 등 비타민B와 D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VDT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신경과 근육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 영상편집 이채린 /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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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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