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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 간 난타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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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한 보수단체의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연관됐다고 몰아붙였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가족 논란을 덮기 위한 '민주당의 물타기'라고 되받았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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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국회 행안위 소속 옛 야권 의원들은 서울경찰청을 찾아 '리박스쿨' 댓글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경찰이 가지고 있는 가용한 자원들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의 리박스쿨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 의뢰, 당 차원의 진상조사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 "불법으로 선거결과를 조작하려는 이번 사건을 우리는 선거부정 댓글내란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공개하며, "이래도 의혹을 부인할 것이냐"고도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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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와 무관한 문제라고 재차 선을 그으며, 오히려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덮기 위한 '물타기 공세' 아니냐고 되받았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발의한 '허위정보 유통금지법' 등을 겨냥해 이재명 후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방탄법'이 아니냐며 반격에도 나섰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지금 이재명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입법들 한마디로 '이재명 공포독재 5법'입니다. 이재명 방탄법에 이어, 이번엔 아들 방탄법입니다."

앞서 민주당이 리박스쿨 관계자를 고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은 이 후보 장남의 도박 자금 출처를 밝히라며 맞고발하는 등, 선거 레이스가 막판 네거티브로 얼룩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이애련]

#국민의힘 #민주 #의혹 #네거티브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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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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