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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발표는 위법이었지만, 관련 회사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해까지 배상할 책임은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15일 내츄럴엔도텍 주주 18명이 한국소비자원과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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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해당 사건의 소비자원 발표는 위법하게 허위 사실을 발표한 것으로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봤지만, 소비자원의 발표와 주가 하락의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태욱기자

#소비자원 #백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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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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