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경찰, 검찰 등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중국 국적인 30대 A씨를 전기통신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서울에서 카드 배송 기사와 검사 등을 사칭한 전화에 속은 피해자 2명으로부터 현금 3천 200만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경남 진주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1억7천여만 원 상당의 수표를 받으려 했지만,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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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