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본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종단 유세를 벌입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후보들 일정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하기 전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 후보는 "죄 없는 자녀들,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저 때문에 이끌려 들어왔다"며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 유세를 마쳤는데요.
연설 중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단절을 입에 올리지 못합니다. 전광훈 극우 목사와의 관계를 단절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후에도 경기도와 서울 일대를 훑으며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제 잠시 뒤인 오후 1시 50분부터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데, '내란 세력 심판'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날레 유세 장소로는 여의도 공원을 택했는데요.
민주당은 "내란을 국민 손으로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제주 동문로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세 연설에서 김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를 "방탄, 거짓말쟁이" 등으로 부르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 발언은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조끼만 입은 게 아니고 유리만 덮어 쓴 게 아니라 이제는 방탄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워낙 거짓말을 많이 시켜가지고…"
김 후보는 이후 부산역 광장과 대구, 대전 등으로 북상하면서 국토 종단 유세를 벌입니다.
마지막 유세 장소로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선택했는데요.
이 자리에선 김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인사들이 참석해 '원팀 통합정부'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 후보는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를 돌면서 자정까지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한국공학대학교를 찾아 '학식먹자' 캠페인을 진행한 뒤 영남대로 이동해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미래를 위한 보수진영의 초승달이 차오른다는 그런 심정으로, 시드머니로 이준석에 대해서 선명한 투자를 하셔야 된다…"
이어 이 후보는 대구에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앵커]
선거 막바지까지 정치권에선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우선 국민의힘은 '짐 로저스 지지선언'을 고리로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개성공단 기업대표단이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진위 논란을 지적한 건데요.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짐 로저스는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몇 년전 만난 적 있는 사람이 부정확한 이야기를 퍼트린 거라 일축했다"며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의 방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국제적인 거짓말쟁이로 이름을 높이게 됐다"고 직접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고 비난했는데요.
이어 "사실이라면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이나 박근혜 정권 국정교과서 사태에 버금가는 국기 문란 중대범죄"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고 몰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리박스쿨 의혹에 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대선 본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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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종단 유세를 벌입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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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일정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하기 전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 후보는 "죄 없는 자녀들,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저 때문에 이끌려 들어왔다"며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 유세를 마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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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중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단절을 입에 올리지 못합니다. 전광훈 극우 목사와의 관계를 단절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후에도 경기도와 서울 일대를 훑으며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제 잠시 뒤인 오후 1시 50분부터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데, '내란 세력 심판'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날레 유세 장소로는 여의도 공원을 택했는데요.
민주당은 "내란을 국민 손으로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제주 동문로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세 연설에서 김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를 "방탄, 거짓말쟁이" 등으로 부르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 발언은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조끼만 입은 게 아니고 유리만 덮어 쓴 게 아니라 이제는 방탄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워낙 거짓말을 많이 시켜가지고…"
김 후보는 이후 부산역 광장과 대구, 대전 등으로 북상하면서 국토 종단 유세를 벌입니다.
마지막 유세 장소로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선택했는데요.
이 자리에선 김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인사들이 참석해 '원팀 통합정부'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 후보는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를 돌면서 자정까지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한국공학대학교를 찾아 '학식먹자' 캠페인을 진행한 뒤 영남대로 이동해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미래를 위한 보수진영의 초승달이 차오른다는 그런 심정으로, 시드머니로 이준석에 대해서 선명한 투자를 하셔야 된다…"
이어 이 후보는 대구에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앵커]
선거 막바지까지 정치권에선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우선 국민의힘은 '짐 로저스 지지선언'을 고리로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개성공단 기업대표단이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진위 논란을 지적한 건데요.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짐 로저스는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몇 년전 만난 적 있는 사람이 부정확한 이야기를 퍼트린 거라 일축했다"며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의 방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국제적인 거짓말쟁이로 이름을 높이게 됐다"고 직접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고 비난했는데요.
이어 "사실이라면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이나 박근혜 정권 국정교과서 사태에 버금가는 국기 문란 중대범죄"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고 몰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리박스쿨 의혹에 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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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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