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댓글 공작 참여자를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를 교육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구연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해 어제(1일) 이같은 조치했다며 "손 대표는 자문위원 활동을 두드러지게 하지 않았고 최근 관련 워크숍에 참석한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문위는 분과별로 현재 총 124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있는데 단순 자문 역할이라 진보, 보수 등 다양한 분들이 포함돼 위촉 당시 특별히 정치적 중립성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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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